JCN울산중앙방송

울산시가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자체 재난지원금을
중복 지원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오늘(3/31) 코로나19 관련 기자브리핑에서
정부가 어제(3/30) 소득하위 70% 4인 가족 기준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함에 따라 울산시는 재원의 20%에 해당하는
457억원을 부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지난 27일 발표한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에
따른 재원 366억원에 90억원을 추가해 지자체 부담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자체 지원금을 지급하지는 않기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울산시의 재원 부족은 이해하지만 성급하게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발표한 이후 다시 중복지원을 하지
않기로 해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이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