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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학교 급식업체 납품중단..하청 업체 피해 심각
송고시간 | 2020/07/10 19:00


(앵커)
울산지역 학교 29곳에 급식재료를 납품하는
대형 급식 유통업체 2곳이 최근 경영난 등을 이유로
납품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이들 유통업체에
식재료를 납품한 30여개 소규모 공급업체가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해 연쇄부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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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의 대형 급식재료 유통업체 2곳이 학교급식 납품을 중단한 건 지난 3일.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수개월 동안 중단되면서
식재료를 납품한 하청업체에 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납품이 중단된 겁니다.

이들 업체가 거래했던 학교만 29곳에 달합니다.

문제는 이들 업체에 식재료를 납품한 소규모 공급업체입니다.

전체 30여곳의 공급업체가 원청업체의 납품중단으로
연쇄부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소규모 업체들은 적게는 2천만원, 많게는 1억원 가량을 받지 못하면서
수십억원대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
"저희 업체는 3,000만원 정도 있고요.
주위에 다른 업체들은 1억 원 넘는 업체들도 있는 거로 알고 있고, 그런 업체들이

서른군데 정도 되는 거로 알고 있어요."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금 지급 거래정지를 한 상태이며,
6월분 대금 4억 1천여만원을 법원에 공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건의 가압류가 들어왔고 그 금액은 2억5천여만원 가량입니다.

하지만 뒤늦게 원청업체의 납품중단 사실을 알게 된 수십여개의 업체들은
아직 가압류 신청도 못하면서 최소한의 피해 구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기에 교육청에 법원 공탁 기일을 늦춰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이미 가압류를 신청한 다른업체와의 형평성 등을 이류로
이마저도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인터뷰-식재료 공급업체 관계자
"부도가 난 사실에 대해서 아직 모르는 업체들도 많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법원 공탁을 조금만 미뤄주시면..."

공급업체들은 교육청이 대형 급식업체의 재정 상태 등을 제대로
관리 하지 않아 이번 납품중단 사태를 불러 일으켰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학교급식에 차질을 빚은 급식업체들이 많은 만큼
추가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