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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사우나발 확산세 진정..변이 바이러스가 관건
송고시간2021/03/11 17:00



앵커멘트) 울산 북구 사우나발 코로나19 집단 확산세의 큰 불길은
일단 잡혔다는 분석입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여부가 추가 확산의 관건인데,
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러 경로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북구 히어로 스파 관련 확진자는 11일 오후까지
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히어로 스파 누적 확진자는 41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아들의 직장 내 집단 감염은
히어로 스파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는 히어로 스파와 관련해 방역망을 광범위하게 펼친 만큼
추가 확산의 가능성은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확산될 확률은 그렇게 높지 않다. 왜냐면 스파를 이용했던 사람보다 검사 받은 사람 수가 훨씬 많습니다.

북구청은 관내 모든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일주일간 휴원 결정을 내렸습니다.

인터뷰)이동권 북구청장/ 또 다수가 이용하는 구립도서관을 축소 운영하고 관내 실내 체육시설 또한 10일부터 16일까지 휴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히어로 스파의 집단 감염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지의 여부가
추가 확산세를 짐작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최초 확진자 8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부산 가족모임 확진자 2명과 요양보호사 1명 등 3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또 부산 장례식장과 울산 골프연습장 관련 41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시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경우
1인실 격리와 격리해제 전 검사 등 관리방안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