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은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10대 확진자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에 속도내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일부터 시작된 16~17세 소아 청소년의 백신접종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 임시선별검사소가 들어섰습니다. 가족 관계인 학생 2명과 학부모 한 명이 확진되면서 학생과 교직원 28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감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여전합니다. 특히 울산의 10대 이하 확진자 수는 7일 현재 900명을 넘어서, 전 연령층을 통틀어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 지난 5일부터 만 16세와 17세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는데 울산의 예약률은 30% 중반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국 평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인데 만 12세부터 15세의 사전 예약도 오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백신 접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차 접종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특정일에 접종자가 많이 몰린 일부 예방접종센터는 주말과 대체휴일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2차 접종 날짜를 지금 계속 조정하는 중에 있다보니 어떤 날은 하루 2천 명이 돼 버린 센터가 있었거든요. 그런 걸 조정하기 위해서 센터 마다 대체 휴일에도 운영한 곳이 있고, 토요일도 나와서 한 데가 있고 그렇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달 말까지 성인 80%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