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리포트]김기현 사건 특검 가나?
송고시간2019/04/30 16:55



앵커멘트)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둘러싼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과 경찰이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리면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권 모두 이 사안에 대해 특검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데,  
실제 특검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김기현 전 울산시장을 둘러싼 측근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이 잇따라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당시 수사를 맡은 경찰관이 오히려 강요미수 등으로 구속됐습니다. 
 
경찰과 검찰이 같은 사안을 두고 정반대의 결론을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사안을 특검으로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검찰과 경찰이 수사권 조정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김 전 시장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시민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며 특검 도입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심규명 민주당 남구 갑지역위원장/ 검찰과 경찰을 떠나 독립된 기관에서 수사해서
객관적으로 이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해서 시민들의 의혹을 해소시키면 좋겠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중앙당과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특검 도입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특검 도입에 찬성 입장입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긴급의원총회에서 이번 사건이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의 공작수사에 의한  
희대의 선거공작사건이라고 규정하며,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기현 전 시장도 황 청장의 즉각적인 파면과 함께  
특검 도입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인터뷰)김기현 전 울산시장(4월 10일)/ 이 부분에 대해서 특별검사에 의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우리당에서 입장을 정해서 발표한 바도 있었습니다. 
 
황운하 전 울산경찰청장 역시  
정당한 수사였고 검찰의 무혐의 처분이 잘못됐다며  
특검 도입에 찬성 입장을 밝히고 있는 상황. 
 
전화인터뷰)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4월 10일)/ 경찰수사가 정말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검찰의 처분이 잘못된 것인지 전면적으로 밝혀보는 특검을 가지고 해결했으면 좋겠어요. 
 
여야 정치권과 논란의 당사자들 모두 특검 카드를 꺼내든 상황에서  
실제 특검을 통해 전면 재조사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