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에 열린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여야 간 격렬한 충돌이 발생한 사안과 관련해, 민주당 시의원들이 통합당 고호근 부의장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최근 의원 총회를 열어 황세영 의장을 사실상 감금하고, 본회의장에 들어와 민주당 시의원에게 위협과 욕설을 한 이유를 들어, 고 의원에 대한 윤리위원회 회부 요구서를 시의회에 접수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상임위 회의 중 의사진행 방해와 폭언 등을 했다는 이유로 고 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한 바 있습니다.
시의회 윤리위원회는 지난해 2월, 민주당 7명, 통합당 2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됐지만 위원장이 공석인 상태로,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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