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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바다 지킨다'..친환경 방제함 취역
송고시간2024/04/18 18:00


(앵커)
울산해양경찰서가 국내 1호 친환경 LNG 방제함의 건조를 마치고
오늘(4/18) 취역식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이 방제함을 활용해 해양사고를 대응할 뿐만 아니라
울산의 청정 해수구역을 만드는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보도에 라경훈 기잡니다.

(기자)
56.4M 길이의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방제함 한 척이
바다 위 물줄기를 쉼 없이 뿜어댑니다.

이 방제함은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방제13호함입니다.

지난 3월, 이 방제함이 3년간의 건조를 마치고
울산의 바다를 지키기 위해 진수됐습니다.

(인터뷰) 정욱한 / 울산해양경찰서장
“울산 해양경찰은 바다를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로 갖추기 위해서 예전에 비해서 훨씬 강화된 방제 능력과 소화 그리고 예인 능력을 갖춘 방제함을 배치하게 됐습니다. ”

이 천 톤급 방제함은 제 몸집의 10배가량 무거운
1만톤급 선박까지 예인할 수 있고
3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갖춰
해상에 유출된 기름 확산을 방지하기에 수월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방차 10대를 능가하는
소화수 천8백 톤이 탑재된 소화포 3대와
소화약제 30톤을 적재하고 있어
예인과 방제능력은 물론 진화 능력까지 뛰어납니다.

(인터뷰) 안경환 / 방제13호함장
“기존 방제함 같은 경우는 방제 임무에만 특화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방제13호함은) 다목적함으로 제작됐고 특히나 LNG를 이용한 친환경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더 특화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국내 최대 액체물류 허브항만도시 울산.

울산해경이 국내 1호 친환경 방제함,
방제 13호함을 취역하면서
울산은 이제 안전하고 깨끗한
‘에코 스마트 항만’으로도 거듭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해경은 앞으로 방제13호함을 통해
사고대응은 물론 깨끗한 울산 바다를 만드는
선구자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