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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국비 확보 시동..4조 원 목표
송고시간2024/03/27 18:00


[앵커]
울산시가 내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을
4조 원으로 잡았습니다.

3조 5천억 원에 달했던 올해 예산보다
5천억 원가량 늘어난 건데
국가예산 4조 원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은 4조 원.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올해 확보한 국가예산 3조 5천151억 원에서
4천849억 원 증가한 것으로
국비 목표액을 3조 원,
보통교부세를 1조 원으로 잡았습니다.

울산시가 725개 계속사업과 함께
정부에 국비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한
신규사업은 96개입니다.

울산의 산업 체질을 바꿀 신산업 예산도 포함됐습니다.

(CG IN) '특화단지 리튬인산철 전지 재자원화 기반 구축'과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부품 성능검증 플랫폼 기반 구축',
'울산 수소도시 조성' 등을 신규 국비사업으로 올렸고,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과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보강공사'에 이어
'태화강국가정원 확장'과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도
새로운 국비사업에 포함시켰습니다 (CG OUT)

'문수실내테니스장' 조성과
'반구천 명승 구역 동매산 습지 경관개선' 사업비도
새로 확보해야 합니다.

(CG IN) 울산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울산다운2 공공임대주택,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과 산재전문 공공병원 등
이미 해오던 사업들의 국비도 확보해야 합니다. (CG OUT)

시는 신규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본격적인 사업심의가 이뤄지는 5월 한 달간
국비 관련 실국장들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한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김두겸 / 울산시장
"내년에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예상되지만
중앙부처 신청기한까지 새로운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치권과도 긴밀히 협조해서 최대한 많은 예산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년 정부 예산안은 기획재정부 조정을 거쳐
오는 9월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 가운데
울산이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으로
국가예산 4조 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