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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지방선거 1년.. 정치권 어땠나?
송고시간2019/06/13 16:29



앵커멘트)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지 1년이 됐습니다. 
 
보수텃밭으로 불렸던 울산은 민주당이 시장과 구.군 단체장을  
싹쓸이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정치 지형도를 구축했습니다. 
 
지난 1년간 새로운 변화도 있었지만, 실망감도 컸다는 평가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보수 텃밭으로 불렸던 울산.  
 
지난해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울산시장과 구군 단체장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했고,  
울산시의회도 22석 가운데 17석을 가져갔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시장(2018년 6월 13일)/ 시민이 저에게 내린 명령 잘 받들어서
위기의 울산경제 다시 살리고,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겠습니다.   
 
민주당 울산시당의 당원 수는 4만명으로  
집권 여당이 되기 이전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고, 사무실도 옮겼습니다.  
 
시민신문고위원회 설치와 의전 간소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고,  
외곽순환도로와 산재공공병원 등  
숙원 사업 해결의 성과도 거뒀습니다. 
 
그러나 임기 초반에 불거진 보은성 인사 문제와 시의원들의 잇따른  
갑질 사건, 의정비 셀프 인상 등 실망스러운 행보도 적지 않았습니다. 
 
여기에다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지역 경제와 취업난까지 가중되면서  
송 시장의 직무평가 지지율은 8개월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자유한국당은  
원외인 안효대 전 국회의원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지난 1년간 조직을 재정비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울주당협위원장을 공개 오디션으로 결정하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돌아선 민심을 되돌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의당도 인지도를 바탕으로 당원 모집과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고, 민중당은 김종훈 시당위원장 체제로 전환한 뒤  
노동계 사안에 적극 연대하고, 주민 밀착형 활동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7대 지방선거에 대한 중간평가는 1년 뒤 치러지는  
총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