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후보들 간 네거티브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혜성 재개발 아파트 분양과 부동산 투기, 후원금 재판 결과 등에 대한 공방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남구 갑 총선에 출마한 심규명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후보와 상대당 후보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심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 상대인 송병기 예비후보를 향해 울산시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 부지 주변 땅을 매입했고, 땅값이 두 배로 올랐다는 의혹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심규명 남구갑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인허가업무에 관여하는 고위 공무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부동산 투기를 했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당은 다르지만 같은 지역구에서 출마 예정인 미래통합당 현역 이채익 의원에 대해서도 이 의원의 아들이 서울에서 고가의 재개발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안과 관련해 특혜성 부동산 구입 의혹이 있다며 수사 기관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심규명 남구갑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사회지도층의 부동산 투기나 특혜 의혹은 서민들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안겨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채익 의원 측은 미분양 물량을 정당한 절차로 분양을 받은 것이라며 악의적인 의혹을 제기한 부분에 대해 선관위에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송병기 후보 측은 공직자로서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이 아니라 일반에 공개돼 있던 정보로 땅을 매입했고, 큰 시세 차익을 보지 않았다며 허위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남구을에 출마한 김기현 예비후보를 둘러싼 쪼개기 정치후원금과 관련된 공격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미영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자신의 업보를 더 늘리지 말고 진정으로 반성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하는 것이 그동안 울산 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자신의 배를 불려 온 것에 대한 바른 속죄일 것이다. 이에 대해 김기현 예비후보 측은 정당한 절차에 의해 정치후원금을 받았을 뿐, 어떠한 이권에도 개입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스탠드업)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후보자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 등 선거가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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