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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국적 비 피해로 ‘여름행사 줄줄이 연기’
송고시간2023/07/19 18:00


[앵커]
전국적으로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수해피해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전국에서 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습니다.

울산에 열리는 여름축제도 일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충북 청주시 오송지하차도입니다.

임시로 만들었던 제방이 무너지며
약 6만 톤의 물이 지하차도를 덮쳤고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수해로 전국에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만 해도
50명이 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자에 대한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도 계획했던 축제들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동구청은 오늘(지난 19일에)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21일부터 3일간 개막예정이었던
‘울산조선해양축제’를 연기했습니다.

스탠드업) 축제 준비에 한창이었던
이곳 일산해수욕장도
8월 말로 행사를 미루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지종찬 / 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장
요즘 우리나라 홍수 피해로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서 우리 조선해양축제 추진위원님들이 부득이하게 이 행사를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행사 연기는 8월 말 경에 재추진 하는 걸로..

중구 젊음의거리 상인회가 주최하는
‘2023년 워터버블 페스티벌’도
다음 달 12일에 다시 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오늘(어제 7/19)부터 28일까지 예정돼있던
남구 정책자문단 해외연수도
남구청장과 안전도시국장을 제외한 13명으로 축소됐습니다.

전국이 비상에 걸린 만큼
급변하는 기상상황을 항상 확인하고
비가 많이 올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울산에는 큰 피해가 없었지만
아픔을 함께하기 위한 수재민돕기운동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