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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금싸라기 땅 언제쯤 시민 품으로?
송고시간2021/06/24 18:00





[앵커] 남구의 도심 속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옥동 군부대와 옛 울주군청사 부지.

언제쯤 시민들의 품에 돌아올지 궁금하실 텐데요.
옛 울주군청사는 오는 2천24년 복합시설로 재탄생하고,
옥동 군부대는 2천26년 이전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현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주군이 울산시에 매각한 옛 울주군청사 부지입니다.

[스탠드 업] 울산시는 도심 속 금싸라기 땅인 이곳에
주거와 생활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연면적 4만 5천제곱미터에
지하 3층 지상 17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는데
행복주택 160세대와 생활문화센터, 도서관,
공공어린이집 등으로 구성됩니다.

사업비만 천억 원 넘게 투입되는데
빠르면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24년 준공됩니다. 

옥동 중심부에 자리잡은 군부대입니다.

국방부와 울산시는 지난 4월
옥동 군부대 이전에 합의하고,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이전 부지는 울주군 청량읍으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시는 다음 달 7일 청량읍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주민 반발이 변수이긴 하지만
울산시는 군부대 이전이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올 연말까지 국방부와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하는 것이 목표인데
옥동 군부대 이전은
군부대 이전지 조성공사가 완료되는
2026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는 군부대가 완전히 이전하고 나면
빈 부지의 활용계획을 확정한 뒤
늦어도 2027년엔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빠르면 2029년 늦어도 2030년에는
현 옥동 군부대 부지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 될 전망입니다.

군부대 이전과 옛 울주군청사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도심 속 금싸라기 땅이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