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장생포고래박물관이 지난 17일 경북 영덕 축산항에서 구조된
해양보호생물인 ‘붉은바다거북’을 인계 받아 치료 중입니다.

경북 영덕 축산항 동쪽 18km 해상에서 구조된 붉은바다거북은
당시 폐그물에 감겨 등갑과 복부가 찢어지는 등의
외상을 입은 상태로 한 어선에 의해 발견돼
해양동물 전문구조 치료기관인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으로 이송됐습니다.

이 거북은 길이 1미터, 폭 64센티미터 크기의 수컷으로
2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래생태체험관은 구조된 거북의 외상 부위에 대해 수술을 했으며,
3개월 정도 치료 관리한 이후 해양수산부에서 방류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박정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