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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다가오는 피서철...수난사고 대처법은?
송고시간2021/06/22 17:00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백신 접종도 이어지며
곧 개장하는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매년 강조하지만 수난사고 가능성은 여전한 만큼
물놀이에 나서기 전 미리 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울산소방본부가 피서철을 앞두고
수난사고 예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 달 일제히 개장하는
울산의 해수욕장.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며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이
예년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수난 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은 상황입니다.

울산소방본부가 수난사고 예방훈련에 나섰습니다.

바닷가 방문을 앞두곤
안전 수칙을 알아두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스탠드업) 해변 인근에는
이처럼 인명구조함이 배치돼 있는데요.

이 위치를 미리 알아둬야
비상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땐
곧바로 뛰어들기 보단 구명환에 로프를 묶어
요구조자 머리 뒤쪽을 향해 던져야 합니다.

파도가 치는 바다 수영은
수영 숙련자도 어려운 만큼
바다에 뛰어들면 2차 사고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물에 빠진다면
되도록 온몸에 힘을 빼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발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
본능적으로 허우적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오히려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구조에 나서기도 어렵습니다.

물놀이에 나서기 전엔
구명조끼 착용을 한 번 더 점검하고
8월 초까진 바닷물이 차가운 만큼
저체온증에 유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손호빈 / 동부소방서 구조대
휴가철 해수욕장 앞에서 음주를 하고 물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놀이를 할 때는 음주를 절대하지 마시고...

지난 3년간 울산에선 95건의 수난사고가 발생해
10명이 사망했습니다.

다가오는 피서철, 미리 준비하고 조심해야
만일의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