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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수단, 숙소 확보 비상
송고시간2022/06/29 18:00


앵커)
오늘(6/29)로 울산 전국체전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침용 - 오늘(6/30)로 울산 전국체전이 9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전국체전을 맞아 국내와 해외 선수단 3만여 명이
울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지역 내 숙박 시설이 부족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동포 선수단 숙소가 문제인데
울산시가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잡니다.

리포트)
오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 동안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국내와 해외선수단 3만여 명이
울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지역 내 부족한 숙박시설이 문젭니다.

현재 관내 운영 중인 숙박업소는 700여 곳으로
지난 2천5년 개최 당시보다 늘기는 했지만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국내 선수단의 경우 각 시도별로
경기장 인근 숙소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3년 만에 19개국 천 200여 명의
해외동포 선수단도 참가하는데
마땅한 숙소가 없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해외선수단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나라별 요구사항이 달라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
“국가별로 단체 숙소를 원하다보니까... 민간 호텔급이나 이런 시설이 대규모 객실을 내 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요.”

후진국 선수단의 경우 저렴한 가격의 숙소를 원하다보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수련원이나
연수시설 이용을 요청하고 있다는 겁니다.

울산시는 오는 8월이나 9월 정확한 선수단 규모가 확정되면
관내 숙소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울산시 관계자 /
“대한체육회에서 정식적으로 받는 게 있거든요. 코로나 상황이 거의 끝났지만 개인까지 많아서 이 분들 참가 규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사실은...그에 맞춰서 저희들은 가급적 관내에 유치 하려는데 참가국들 보면서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17년 만에 전국적인 대규모 행사를 준비 중인 울산시.

경기 외적인 숙소 문제를 놓고
자칫 오점을 남길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 대책이 더욱 절실합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