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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탈 울산' 막나..올해 899억 투입
송고시간2023/01/26 18:00


(앵커)
울산의 청년 인구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MZ세대를 잡기 위해
899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울산의 청년 인구가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2천18년 23만8천500여 명이던 청년인구는
지난해 20만9천500여 명으로
5년 새 2만9천여 명이 감소했습니다.

울산시가 청년들의 탈 울산을 막기 위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올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인터뷰)김두겸 / 울산시장
외부에 갔던 청년들을 울산에 다시 유인할 수 있는 정책들이 없을까 해서 우리 시에서도 청년정책 담당 팀을 만든다든지 여러 가지 작은 발걸음을 떼고 있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청년울산, 열정과 도전이 넘치는 도시'를
비전으로 정하고, 5대 전략 75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 구직지원금과 대학생 아르바이트 채용사업 등이 진행됩니다.

또 청년CEO 육성과 청년농업인 지원 등
청년창업 활성화 정책들도 마련됩니다.

신정동과 태화동, 상안지구 등에
청년희망주택 공급이 확대되고,
주거비와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됩니다.

청년들의 자산형성에 도움을 주는 정책과
정신건강을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됩니다.

특히 노잼 도시라는 오명을 탈피하기 위해
문화 관련 정책이 대거 채택됐습니다.

글로벌게임센터와 웹툰캠퍼스 운영,
K팝사관학교 설치 등
청년의 문화 기반 시설 강화 사업이 시행됩니다.

비보이 페스티벌과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등
청년 예술가 육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마련될 예정입니다.

올해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899억 원이 투입됩니다.

인터뷰) 이태인 / 청년정책조정위
울산연구원이든 어디든 위·수탁 맡겨서 진행을 하실 때 청년위원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을 하나 만들어주시면 저희들이 별도로 가지고 있는 허브들을 활용해서 청년들의 의견을 잘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울산시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 확대를 통해
청년 울산을 육성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