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얼어붙은 주택경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 현재까지 울산의 주택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11.4%, 분양권 거래는 37.3%가 각각 감소해, 지방광역시 중 부산과 유일하게 주택 거래와 분양권 거래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울산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지방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전년 동기 대비 214.9%나 증가해 가뜩이나 위축된 주택경기를 더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울산은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입주 물량도 많아 대규모 미입주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집중적인 모니터 관리와 지역경기 회복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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