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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5선 가도 달린다
송고시간2024/01/11 18:00


앵커)
오늘(1/11)로 4.10총선이 90일 남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집권 여당 당대표직에서 물러나
한동안 잠행모드를 이어왔던
국민의힘 김기현 전 당대표가
마침내 입을 열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최근 SNS를 통해,
그리고 오늘(1/11)은 울산지역 정치부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신의 지역구인 남구을 출마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2월 13일 국민의힘 당대표 사퇴 입장을 밝힌 뒤
잠행 모드에 들어갔던 김기현 의원.

최근 들어 크고 작은 행사나 SNS를 통해 정치적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싱크) 김기현 국회의원(1월 8일 시청프레스센터 울산시 국가예산 확보 관련 브리핑 ) "올 한 해도 우리 울산이 더 발전하고 빛날 수 있도록 앞장서서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당 혁신위원회로부터 험지 출마 압박을 받아왔던 터라
현 지역구인 남구을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져 왔습니다.

그랬던 그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4년 종합 의정보고서를 게시하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4선을 넘어 5선 가도를 향해 뛰겠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의정보고서에서 김 전 대표는
(CG IN) "울산의 중심인 우리 남구의 미래를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한, 김기현의 발걸음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며, 다시 한 번 신발끈을 조여 매겠다"고 적었습니다.
(CG OUT)

11일 있은 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CG IN)"의정보고회는 내 지역구인 남구을 지지자들에게 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며 지역구 출마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CG OUT)

지금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변곡점이라고 답했습니다.

"2004년부터 10년 단위로 국회의원, 시장,
다시 5선 국회의원 도전 등이
변곡점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CG IN)
또 "천수답처럼 하늘에서 물이 내리기를 기다리는 정치를 해서는
안 되며, 지금의 위기는 여태 그랬듯 스스로 헤쳐나가겠다"고
했습니다. (CG OUT)

현재 김기현 전 대표의 지역구인 남구을은
국민의힘 소속 출마 선언 정치인이 아직 한 명도 없습니다.

김 전 대표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서동욱 남구청장과 박기성 전 비서실장의 행보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알아서 선택할 일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전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전 당대표 신당의 안착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동훈 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활동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지원을 많이 받은 당대표였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지원을 받는 것이 왜 잘못 된 일이냐"며 반문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고등학생 시절부터 꿔왔던 정치적 꿈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더 매진할 뿐이다며 웃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