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조가 회사 법인분할 저지·무효화 투쟁 과정에서 징계를 당한 조합원 천400여 명에 대한 구제 신청에 나섭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징계 유형별 조합원 정보를 확인하고 있으며, 이 작업이 끝나면 곧바로 노동위원회에 부당징계 구제를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징계 조합원은 모두 천419명이며, 이 가운데 사측 관리자 등을 폭행한 4명은 해고, 작업 방해 등을 한 24명은 정직 처분됐으며, 나머지 대부분은 생산 차질 유발이나 파업 상습 참여 등으로 감봉이나 출근 정지 처분 등을 받았습니다.
회사는 규정과 원칙에 따라 징계해 문제가 없다면서도 노동위원회의 판단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이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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