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경제
[리포트] 스마트공장 주목..."인력양성도 동반돼야"
송고시간2019/06/27 18:13
앵커멘트> 설계와 제조 유통 등 생산 과정 전체에
정보 통신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올리는
스마트공장이 울산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스마트공장의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방안 등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인력양성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오늘(6/27)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김동영 기잡니다.

리포트> 의류 제조 설비를 생산하는 한 공장입니다.

자동화된 기기 속에서 물건이 쉴 새 없이 만들어지고
각각의 공정은 곧바로 컴퓨터로 전송돼 데이터화 됩니다.

이를 통해 사무실에서는 물론
테블릿에서도 작업 진행 상황을 한 눈에 살필 수 있습니다.

2017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이후
불량률이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를 봤습니다.

인터뷰> 최원준 / 일진에이테크 계장
“생산 과정의 모든 업무를 데이터화 시켜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스마트팩토리(공장)의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울산은 2018년 기준 등록 공장의 6.5%인
182곳이 스마트공장으로 구축됐습니다.

보급률은 전국 3위 수준이지만
울산의 스마트공장 대부분은 생산 이력을 추적하는 정도인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더구나 스마트공장을 회사 사정에 맞게 데이터화하고
전문적으로 운용할 인력 확보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외 사례를 참고한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박정윤 / ㈜이피엠솔루션즈 대표이사
“독일이나 다른 사례를 보면 반대 사례거든요. 기존의 했던 방식이 아
닌 새로운 방식, 예를 들어 빅데이터라든지 협동로봇이라던지 이런 새
로운 기술들을 접목할 수 있는 인력양성에도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
다. 그런 것들이 울산에도 좀 필요하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공장의 양적 확산도 중요하지만
기업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관계기관의
인력 양성 방안 마련도 필요해보입니다. JCN뉴스 김동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