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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유출 심각..울산시 대책 추진
송고시간2022/12/28 18:00


(앵커)
울산의 베이비부머 인구비율이 특·광역시 가운데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비부머 인구의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도 조사됐는데,
주요 이유는 주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이후 출산율이 급격하게 증가한
천955년부터 천963년 사이의 출생자를 뜻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울산지역 베이비부머 인구는 16만천451명.

(CG IN)울산 인구의 14.4%로,
7대 특·광역시 가운데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입니다. (OUT)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구 유출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순이동률은 -1%로
특·광역시 가운데 순유출이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CG IN) 최근 3년간 울산으로 전입한 베이비부머 인구보다
전출한 인구가 4천176명 더 많았습니다. (OUT)

전출의 주된 이유는 주택이 30.7%로 가장 높았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고,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은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인터뷰) 최정자 시청 복지인구정책과장/민선8기 공약인 편안한 인생 2막 지원을 위해 중장년 및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공공실버타운 건립으로 거주 환경 개선, 시니어초등학교, 퇴직자 활용 파출소 운영 등 어르신의 사회활동을 돕는 다양한 사업들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울산지역 베이비부머들이 원하는 사회복지 우선 과제는
노인복지 확대로 나타났고, 필요한 서비스로는 의료와 일자리 제공,
여가 프로그램 확대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복지와 일자리 정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