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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짐 주의' 빙판길 사고 속출
송고시간2022/12/21 18:00


[앵커]
오늘(12/21) 아침에 내린 비가 얼어 붙으면서
출근길, 도로 전체가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미끄러운 도로 위에서 아찔한 사고도 잇따르면서
교통이 마비됐었는데요.

특히 따뜻한 날씨에 익숙한 시민들은
오늘(12/21) 아침 많이 당황했습니다.

보도에 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시간, 도로에 차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비까지 내리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블랙아이스 현상이 울산 곳곳에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한 연쇄추돌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중구 우정동 방면도
차도가 얼어붙어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울주군 구영리 일대도 다중 추돌로 인해
도로가 마비되는 등 울산 곳곳이 정체됐습니다.

오전 11시까지 도로 미끄럼 관련
112 신고건수는 200여건.

경찰은 도로결빙구간 7개소를 통제에 나섰습니다.

스탠드업) 도로가 모두 빙판길이 되면서
이곳을 지나가는 차량들도 모두 되돌아가야했습니다.

비탈이 심한 석남사에서 배내골 방면도
4시간가량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김정곤 / 울주군 상북파출소
영하로 떨어지다 보니까 도로 자체가 살얼음이 얼어서 차가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지자체는 빙판길로 변한 도로에
제설 차량을 투입하고 염화칼슘을 살포해 안전조치에 들어갔습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미끄러짐 사고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근시간, 커브길이나 응달진 도로에서
속도를 감속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JCN 뉴스 김나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