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B-04구역에 지하 4층에서 지상 29층 공동주택 55개 동에 총 2천80가구를 짓는 공사 입찰이 유찰됐습니다.
예상 공사비 1조 2천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만 2조원이 넘는 지방 최대 재개발 사업지구였지만 경쟁을 하던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모두 2차 입찰 보증금 납부 마감일인 지난 1일까지 보증금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건설사는 모두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에서 부담감을 느껴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합 측은 수의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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