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최근 영화 '건국전쟁' 관람에 울산시 공무원들이 단체로 동원됐다며
지역 노동단체가 규탄하자 시 공무원 노조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국공무원노조 울산본부와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등
지역 5개 노동단체는 오늘(27),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울산시가 부서별 MT라는 명목으로 소속 공무원들에게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하도록 했다"며
담당자 문책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울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내부 사정을 잘 알지 못 하는 단체가 무례하게 참견하고
의사 결정 과정을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 구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