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차량 창문을 맨손으로 뜯어내고 의식을 잃고 운전석에 앉아 있던 50대 운전자를 구한 이야기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낮 당시 상황근무 중이던 화봉파출소 장기준 순경은 "차가 멈춰 있는데 사람이 못 일어난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현장에선 50대 운전자가 의식이 없는 채 몸을 떨고 있었고, 장 순경은 차량용 비상 망치로 조수석 창문을 깨고 맨손으로 창문 유리를 뜯어내 운전자를 119 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운전자는 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의식을 되찾았으며, 장 순경은 유리 파편이 손에 박혀 응급 치료를 받고 현재는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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