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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도약·평화..코로나와 체육회 갈등 변수
송고시간2021/12/09 17:00


앵커) 울산시가 내년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도약, 평화의 체전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과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는 울산시체육회의 상황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10월 7일부터 울산에서 열리는 2022 전국체전의 비전은
'생태 정원도시 울산에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고,

목표는 '시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도약, 평화체전'입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발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그동안의 응축된 열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해 전 국민의 희망과 감동이 담긴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울산 체전은 성화봉송과 개막식과 폐막식에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선수단 환영행사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한반도의 상생평화 체전을 위해 북한선수단 초청도 추진 중입니다.

송 시장은 북한선수단 초청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코로나19입니다.

연기됐다가 결국 축소 개최됐던 경북 체전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울산체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방역과 의료, 안전과 위생 부문에 있어서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사전에 수시로 점검해 안전은 물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체육대회가 펼쳐질 수 있도록...

여기에 신임 회장의 직장 내 괴롭힘 논란과
이사 선임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울산시체육회 문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내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 대화하고 노력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체육회의 갈등 봉합과 코로나19의 안정세가 울산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판가름할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