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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장생포문화창고 4월 개관...'성공할까'
송고시간2021/02/10 19:00


앵커멘트> 장생포 세창냉동창고가
4년여 만에 문화재생사업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됩니다.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이 문화예술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데요.

오는 4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장생포문화창고 현장을 박정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 준공된 장생포문화창고입니다.

지난 2천16년 문화재생사업을 위해
세창냉동창고 건물을 매입한 이후 4년여 만입니다.

남측과 북측으로 나눠 6개 층의
공간 세부 분할은 이미 마친 상탭니다.

특히, 2층에는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성을 가진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6층은 장생포항과 석유화학공단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북 카페로 조성됩니다.

또, 5층에는 지역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유 예술작업실이 마련되고,
각종 전시를 위한 갤러리와 소극장도 함께 조성됩니다.

인터뷰> 김용제 남구청 문화체육과장 / 실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반영을 위한 의견수렴과 문화적 실험 활동, 컨설팅을 통해 공간을 리모델링하게 됐고, 현재는 테마별 세부 공간을 조성하여 4월말까지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남측 3층 창작기지와 2층 테마공간은
과기부 국비 공모사업을 신청해 놓은 상탭니다.

그리고, 북측 1층 편의시설인 푸드코트와 4층 갤러리C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임대공고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남구청은 오는 4월까지 모든 공간의 시설공사가 완료되면
장생포문화창고는 지역의 문화예술창작촌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제 김용제 남구청 문화체육과장 /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중심축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문화예술창작촌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민연대에서 유지관리비 증가로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한 장생포 문화창고 조성 사업.

그러나, 남구청은 국비사업으로 진행된 만큼
사업 철회는 어렵다며 사업을 강행해
지난해 12월 장생포문화창고를 준공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는 4월 정식 개관되는 장생포문화창고가
남구청의 생각대로 시민들이 모두 좋아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공간의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