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계약직 교사를 알선해주고 소개비 조로 2억여원을 챙긴 전직 초등학교 교장이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부경찰서는 (오늘) 전 남구지역 초등학교 교장 67살 박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초등학교를 퇴직한 지난 2002년부터 유료직업소개소를 차려놓고, 기간제 교사와 계약직 교사를 모은 뒤 울산의 초등학교에 소개시켜 주면서 교사들로부터 소개비를 받는 등 모두 300명으로부터 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입니다. 경찰은 박 씨의 계좌를 추적해 전.현직 학교장들과 금품이 오간 정확을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