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울산에서 독도까지 수영으로 종단하려던 대장정 행사가
높은 파도 때문에 목적지를 70킬로미터 앞두고 중단됐습니다.

팔각회 울산시지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생포항을 출발한 선수단은
(어제), 전체 400킬로미터 가운데 330킬로미터까지 도달했지만,
심한 너울성 파도에, 선수들이 수영하는 공간이 있는 바지선까지
훼손돼, 결국 레이스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50여 명의 선수와 팔각회 관계자 등 90명은 울릉도로
입항한 상태입니다.

팔각회 측은 그러나 (내일) 독도 입도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며,
울산시민 300여 명으로 구성된 환영단이
독도에서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