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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_ 중소제조업 경기 '우울' (R)
송고시간2010/03/05 08:44
울산과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부분은
앞으로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울산의 경우에는, 주력업종인 조선업계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r)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가
최근 울산과 부산지역 187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3월 업황전망 건강도지수 조사결과,
지난달의 93.4에 비해 4.2포인트가 상승한 97.6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수치는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많아졌다는 뜻입니다.

신발과 섬유 등의 경공업 비중이 높은 부산지역은
지난달에 비해 5.7포인트가 상승한 98.3을 기록한 반면,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 등의 중화학공업 비중이 높은 울산지역은
지난달보다 2.7포인트가 하락한 94.3을 기록했습니다.

씽크)오현진/부울중소기업중앙회 부장
"조선업계의 침체가 이어지고, 지난해부터 급감한 선박수주가
여전히 정체되면서 중소 조선기자재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침에 따라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제조업이 느끼는 어려움으로는 58.6퍼센트가 내수부진을 꼽았고,
다음으로는 업체간 과다경쟁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지역 중소제조업의 가동률은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한 74퍼센트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 정상가동률인 80퍼센트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지역 중소제조업체의 경기침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종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출구전략 실행시기를
내년 상반기까지 유보하는 등
현장중심의 지원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