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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자 급증... 노후보장 인기(R)
송고시간2015/07/24 11:35
ANC)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가입 연령이 높을수록 집값이 비쌀수록 연금을 더 받는 구조인데
재테크와 노후대책 수단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울산 언양에 사는 60대 부부는 지난 3월 시가 2억2천7백만 원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인터뷰이권영훈(66)/주택연금 가입자
"저도 이제 나이가 들고 정년퇴직하고 나니까...노후대책을 세워야 ㅎ
는데 하나의 방법으로 상당히 도움이 되겠다...싶어서 "

빠듯했던 생활은 연금이 매달 60만 원씩 꼬박꼬박 통장에
들어오면서 한층 여유가 생겼습니다.

인터뷰이이말순(64)/주택연금 가입자
"제가 만약에 남편이 돌아가셨을 때에도 연금이 나온다고 하니까..저
도 요즘 백세시대인데 몇십만원 받는 다는게 그게 큰돈이거든요. 사실
은... "

60세 이상 고령자가 사망할 때까지 생활비를 지급받는
주택연금 가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2007년 도입 이후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는 2만 5천명이
넘어섰고 울산에서도 누적 가입 건수가 2백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울산은 올해 상반기에만 40명이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4% 증가했습니다.

인터뷰이이관재/한국주택금융공사 울산지사장
"울산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만 40명이 가입하여 지난해보다 74%정도
증가했는데요. 이러한 수치를 볼 때 주택연금에 대한 인식이 노후 생
활 안전망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부동산 가격이 전체적으로 상승하면서
주택연금 가입자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지급액이 현재 집값 기준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가입을 서두른 겁니다.

ST이현동 기자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집을 갖고 있기보다
생활비로 나누어 쓰는게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택연금이 노후 보장의 대안으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