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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_ 병영성 복원 '난항' (R)
송고시간2010/02/26 10:48
지난해, 병영성 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는데요.
사업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오는 2017년 완료를 목표로 하는
병영성 복원사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R)지난 1987년,
국가사적 320호로 지정된 중구 서동의 병영성입니다.

20년 넘게 방치돼온 병영성을 복원하기 위해
중구청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정비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예산 확보가 계획대로 되지 않으면서,
오는 2017년을 목표로 한 정비사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내년까지는 토지매입과 지장물 철거 사업비 20억원,
그리고 성곽정비와 탐방로 조성 사업비 30억원 등
모두 5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구청이 확보한 예산은 그 절반 수준인 25억원에 불과합니다.

또, 정비사업이 완료될 예정인 오는 2017년까지는
모두 190억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비지원이 절반 밖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업지연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씽크)중구청 관계자
"매년 14억원이 (문화재청에서) 내려오다 보면
저희(중구청) 계획과는 달리 예산이 없다보니,
사업기간이 조금 늘어날 수 있다"

사업비 부족으로 병영성 복원,정비사업이 늦어질 경우에는
병영성 일대의 훼손이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산확보와 병영성 보존대책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