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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 이산화탄소 특구 출범...탄소중립 선도
송고시간2021/02/02 19:00


앵커멘트) 울산시의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울산시는 오늘(2/2) 출범식에서
14개 사업참여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제품 실증화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울산시는 나아가 이산화탄소 자원화 산업을 성장시켜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을 선도하는 중심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정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것은
지난해 11월.

두 달여 만에 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와 함께, 14개 사업참여자와
탄소중립 선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탄산칼슘 제품 실증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희천 중기부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 / (특구 지정 이후 지자체 의지가 중요한데) 기업 이전,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등 많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데 울산시도 처음 지정 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성과로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중기부도 특구사업이 신속히 추진돼서 정책 효과가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특구 출범과 함께 추진되는 실증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으로 실시됩니다.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국비 95억 원 등 172억 원이 투입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참여기업의 실증에 관한 기술을 지원하게 됩니다.

14개 참여사업자들은 제품 실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 선도에 나서고,
울산시는 행정적인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서 탄소 중립사회를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먼저, 이산화탄소로 만들어진 탄산칼슘을 제품화함으로써
탄소를 저감하는 사업을 시작합니다.

저품위 탄산칼슘은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도로포장용 콘크리트와 테트라포드 등으로 제품화하고
고품위 탄산칼슘은 울산하수슬러지처리시설에서
특수제지와 방진고무 등으로 생산하게 됩니다.

인터뷰> 송철호 울산시장 / 이산화탄소를 활용해서 생산되는 탄산칼슘이 건설·화학 등 산업 전반에 제품화함으로써 신산업 성장 및 고용 효과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온실가스 저감과 탄산칼슘을 활용한
신산업으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울산시.

순도 95% 이상의 고품위 탄산칼슘은
일본에서 60% 가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대체 효과는 물론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경우 지역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박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