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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_ 한진重 갈등 확산 (R)
송고시간2010/02/23 09:01
한진중공업의 대규모 정리해고 움직임과 관련해
울산인권운동연대를 비롯한 10여개 단체가
한진중공업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단체는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대규모 정리해고에 맞서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대규모 정리해고를 둘러싼 한진중공업 노사 갈등의
파장이 지역 사회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울산인권운동연대와 울산시민연대 등 17개 정당시민단체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저지 울산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리해고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표적인 흑자기업인 한진중공업이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없는데도
수주불량 부족의 책임을 떠넘겨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 대책위원회의 주장입니다.

인터뷰) 김승빈 / 한진중공업 노조

대책위는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가
수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종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울산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조선업종에서 구조조정이
시작될 경우,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최민식 / 울산인권운동연대 대표
"조선경기의 어려움을 빌미로 조선업종 노동자들에게..."

대책위는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울산시와 노동부에서가
적극적으로 사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진중공업이 대규모 정리해고를 강행할 경우에는
소속 단체가 힘을 모아 강력하게 투쟁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