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요즘, 재래시장으로 향하는 손님들의 발길이 뜸한데요. 이런 가운데, 울산의 주요 재래시장들이 봄을 맞아 새롭게 시설을 개선하고 손님 맞이에 분주하다고 합니다. 반웅규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R)시설 공사가 한 창인 남구 신정시장 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백50 미터 길이의 비 막이 시설로, 마무리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벽면에 반구대암각화 문양을 그려 넣어 시장 분위기를 산뜻하게 연출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시설을 통해 손님들은 궂은 날씨에도 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정연수 / 신정시장 상인 남구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신정시장에 모두 3백여 미터 규모의 비 막이 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브릿지)이곳 신정시장을 비롯해서 울산 각 지역의 재래시장이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하고 있습니다. 중구 성남동 만남의 거리 일대에 설치된 아케이드 입니다. 모두 백16 미터 길이의 아케이드가 추가로 설치되면서,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습니다. 중구 구역전시장도 최근 공영주차장의 시설을 개선하고 공중화장실을 새로 설치했습니다. 또 울주군 온양읍의 언양종합상가시장과 온양읍의 남창공설시장에는 각각 아케이드와 공영주차장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대형마트로부터 손님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한 지역 재래시장들의 자구노력이 시장 활성화에 전기가 될 것인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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