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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_ 300억원어치 '짝퉁'(R)
송고시간2010/02/11 09:14
앵커멘트)중국에서 짝퉁 명품을 수입해 판매해온
수입도매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번에 압수된 물품만 해도 시가로 300억원에 달합니다.
박상규기자가 보도합니다.

R)부산의 한 수입도매상가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판매점으로 이어진 비밀문을 열자, 해외 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이른바 '짝퉁' 가방과 구두, 시계 등이 잔뜩 쌓여있습니다.

수입 도매매장을 가장한 가짜 명품 보관창곱니다.

인터뷰)장갑병/울산경찰청 외사계-"3,4층에 비밀창고를 만들어... "

울산지방경찰청은 중국에서 만든 짝퉁명품을 국내로 몰래 들여온 뒤,
외국 유명브랜드로 둔갑시켜, 울산과 부산, 서울 등지에 판매해온
수입도매상 67살 김모여인 등 5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매장의 모든 가짜물품을 압수했습니다.

브릿지)이번에 경찰에 압수된 짝퉁명품은 모두 2천800여점으로,
정품으로 치면 시가 300억원이 넘습니다.

샤넬과 로렉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본따 만든 짝퉁 명품은 물론,
명품으로 둔갑시키기 위한 상표로고와
위,변조 상품 제조기구도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이들 일당은 이미 같은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지만,
고수익에 눈이 멀어, 또다시 짝퉁 명품에 손을 댔습니다.

인터뷰)정지원/울산경찰청 외사계장-"짝퉁명품이 수익률이 높아... "

경찰은 위조 해외명품의 유통경로 등을 조사한 뒤,
이들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며,
압수물품은 파기처리할 예정입니다. jcnnews 박상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