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운우 전 경남경찰청장이 오늘 울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과 민노당, 그리고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 등 야 4당은 연대를 통해 힘을 한 데 모으기로 했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지난 2일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운우 전 경남지방경찰청장이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청장은 산업수도 울산을 세계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장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성장 산업육성과 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그리고 환경과 복지 수준 향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이운우 / 울산시장 출마자 "전국 제1의 산업수도로 만족하고 그냥 안주하느냐... " 출마 선언에 앞서 이 전 청장은 울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식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 예비후보 이외에도 유력 후보가 더 나올 것으로 거론돼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당내 경선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야 4당은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임동호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노동당 김창현, 진보신당 노옥희, 국민참여당 이선호 시당위원당은 연대를 통해 지방선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위원장은 각 당의 선거책임자들이 참가하는 논의기구를 만들기로 합의하고, 공동정책과제를 수립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진보세력의 연대와 한나라당의 경선으로 시장 선거는 한층 급박하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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