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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_ 진하 바닷길 열렸다 (R)
송고시간2010/01/31 10:10
바닷길로 유명한 전남 진도에 이어 울주군 서생면의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를 잇는 바닷길이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조수간만의 차가 거의 없는 동해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현상인데요.
이를 구경하려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웅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R)파도가 넘실대던 바닷물이 서서히 갈라지더니, 드디어 그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울주군 서생면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 사이 3백여 미터가 육지로 변했습니다.

바닷길이 열리자마자 관광객들은 주저없이 바닷길에 뛰어 듭니다.

브릿지)평소 이곳은 수심이 1~2미터에 이릅니다.
하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바닷길이 열려
육지 건너편에 있는 섬까지 걸어서 오갈 수 있습니다.

바닷길이 열리면서 물속에 있던 해산물이 물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관광객들은 조개를 잡고, 파래와 미역 등 해초류를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인터뷰)신인수 / 경남 양산

명선도 바닷길은 매년 음력 2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나타나는데,
올해는 시기가 조금 이릅니다.
특히 서해안과 달리 조수간만의 차가 거의 없는 동해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현상입니다.

동해안에 바다가 갈라진다는 소식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JCN뉴스 반웅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