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1월 18일_ 생명수 마를라(R)
송고시간2010/01/19 09:13
태화강 최상류 지역에 생수공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생수공장이 생기면 주민들의 생명수인
지하수가 말라버릴 거라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R) 울주군 두서면의 한 마을,
70여가구가 살고 있는 이 마을의 주민들은 최근 걱정이 늘었습니다.

인근 백운산 계곡에 4천700제곱미터 규모의
생수공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상류지역에 생수공장이 들어설 경우
주민들의 유일한 식수원인 지하수가 고갈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우용 / 마을 주민
"지하수 쓰고 있는데 고갈될 위험이 크다"

하지만 생수공장측은 별 문제가 될 게 없다는 반응입니다.

00생수 관계자

"(기자)주민들은 공청회 때 납득을 했습니까?
-(공장 관계자) 네, 저는 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생수공장은 환경영향 조사에서 보완 결정이 내려져
건립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심사를 맡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공장 들어서면
인근 주민들이 사용하는 지하수와 태화강 발원지인 탑골샘이
마를 가능성이 있다며 보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종 허가 여부는 언제 판가름 날 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싱크) 낙동강 유역 환경청 관계자
"심사를 하고 나서 종합심사를 또 하게 됩니다. 심사가 다 끝나면 결과가 나오오는데, 그 기한이 언제가지라고 꼭 정해진게 아니거든요."

생수공장 허가 여부가 언제 결정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마을 주민들의 불안은 하루하루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JCN뉴스 박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