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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_ 문화가 산책 (R)
송고시간2010/01/17 10:14
한 주 내내 강추위가 계속됐습니다.
태화강이 얼었다 풀리기를 반복하고
강물 속 물고기들이 동사했다는 소식도 들렸고요.
숨찬 겨울나기에 전시회장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죠.
한 주간의 문화가 소식을 권현정 앵커가 전해드립니다.

-----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대곡박물관에는
'호랑이 특별전'이 마련됐습니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포효하고 있는 호랑이.
의젓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호랑이.
우리조상들의 삶에 있어 호랑이는
사나운 맹수 그 이상의 의미였습니다.
때문에 호랑이는 각종 설화와 민화는 물론
병풍과 부적, 장신구 등으로 늘 함께해 왔습니다.

이번 호랑이 특별전에서는
호랑이의 흔적이 담긴 민속유물 70여 점이 전시됩니다.
특히 호랑이의 발톱과 수염 등이 전시돼 호기심을 더합니다.

우리 문화 속의 호랑이를 만나는 호랑이 특별전은
(다음달 21일까지) 대곡박물관에서 열립니다.

----- 현대예술관이 울산 예술인들의 작품들을 모아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2010 예술의 바다로의 항해전'이 바로 그것인데...
한국화와 서양화, 서예, 사진, 도예 등
모든 분야의 작품들이 한 자리에 전시돼
울산 예술인들의 종합전시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바로 '울산의 바다'.
울산의 풍경을 예술로 승화시킨
12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회장을 가득 메워,
마치 야외에 나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킵니다.

'2010 예술의 바다로의 항해전'은
(다음달 6일)까지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서양화가 오정민이 다섯번 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꽃과 전원'을 주제로 38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우리네 산과 들, 나무를 대부분 초록색 계열로 표현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싱그럽습니다.

꽃과 전원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7일까지) 동구 한마음갤러리에서 계속됩니다.
주간 문화가 산책, 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