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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기온 32.7도... 올들어 가장 더워(R)
송고시간2015/05/26 18:40
ANC> (오늘) 정말 더우셨죠?

울산은 낮기온이 32.7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사흘연속 오존주의보도 발령됐는데요.

올해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더위가 계속돼
일찌감치 불볕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거리는 벌써 민소매 차림.

달력은 아직 5월을 가리키고 있지만
5월인지 의심이 들 정돕니다.
INT> 오은숙(동구 남목동)
"5월 같지 않고 7월 중순이나 8월 초 같이 너무 더워서
집에서 나오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INT> 진하연(남구 삼산동)
"너무 더워서 원래 민소매 잘 안입는데
오늘 민소매 입고 나왔어요."

(오늘) 울산의 낮 최고 기온 32.7도.

올 들어 가장 더운데다,
5월 기온으로도 역대 7번째로 높았습니다.

INT> 오중세(충북 청주시)
"많이 덥네요. 청주에서 일하러 왔는데 이쪽 날씨가
많이 더운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고 짜증나고 그럽니다."
맑은 날씨에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랐고
자외선에 반응해 만들어지는 오존농도도 덩달아 치솟아
울주군 삼남지역은 오후 한때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울산에서만 사흘 연속 오존주의보가 발령된겁니다.

이제는 여름의 시작이 5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s/u> 실제로 울산의 5월 평균기온은
50년 사이 0.5도 상승했습니다.

앞으로 5월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릴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부는데다
낮에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면서
불볕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6월에도 평년보다 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NT> 나수환(울산기상대 예보관)
"6월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겠고, 7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으며, 8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일)도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고 자외선 지수도
매우높음 단계에 머무는 등,
주말 전까지 평년보다 더운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