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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권개발 이번엔 잘 될까?(R)
송고시간2015/05/13 18:35
ANC) 롯데건설이 지지부진했던 강동권 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울산시와 업무협약을 갖는 등 강한 추진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 시행사와 법정다툼이 계속되고 있어
본격적인 사업 재추진 여부는 아직 미지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 강동권 관광단지 개발의 핵심사업인 강동리조트 조성공사.
지난 2007년 선진개발이 착공했지만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2009년
공정률 37%에서 6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탭니다.

강동권 개발사업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건설 측이 울산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조트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밝혔습니다.

울산시는 롯데건설의 공개적인 투자 약속이 강동권 개발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 김기현 울산시장 "울산관광산업이 핵심이기 때문에 꼭 추진해야겠
다는 의지를 가지고 롯데그룹의 경영진과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친 접
촉끝에 드디어 울산 최대의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렇게 해도 과언이
아닌 강동권개발사업이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롯데건설 측은 리조트 조성사업은 물론 울산역세권과 구도심 개발 등
울산지역 개발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적극적인
사업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int)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 "울산시에서 중요한 미래전략산업인 관광산
업의 핵심인 강동권개발이 이번 강동리조트 사업의 재개에 따라 다시
활성화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롯데건설이 계획한 리조트 사업은 사업비 2천800억원을 들여
15층 200실의 숙박시설과 실내외 워터파크, 오토캠핑장, 문화시설
등을 오는 2017년말까지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리조트 당초 시행사인 선진개발과 롯데측과의
갈등이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롯데측과 사업권을 놓고 벌써 6년째 법정 공방을 하고 있는
리조트 조성사업 전 시행사 대표는 롯데와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협약은 인정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int) 정이구 선진개발 대표 "법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이런 현장을 저
도 롯데하고 시를 위해서 하고 싶습니다. 중재를 하지 않고 말이지, 이
사업을 망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울산 최초의 관광단지로 지정돼 2005년부터 민간투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강동권 개발사업.

S/U) 이번 롯데의 리조트 조성 업무협약이 실제 민간투자활성화의
물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