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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임용교사 규모 역대 최저(R)
송고시간2015/05/19 18:47
ANC> 울산시교육청의 내년도 신규 교사 임용이
역대 최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다
기존 교사들의 명퇴마저 적체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
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울산시교육청이 내년도 초등교사 임용시험 선발규모를
사전 예고했습니다.

내년에 새로 선발되는 울산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는
34명.

올해 선발 인원 66명의 절반 밖에 되지 않습니다.
CG IN> 최근 5년간 울산지역 초중등교사 임용시험 선발은
지난 2011년 159명에서 2012년 205명으로 크게 늘어난 뒤,
지난해까지 계속 늘었다가, 올 들어 크게 줄었습니다. OUT>

아직 중등교사 선발 규모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추세 대로라면 내년 전체 임용시험 선발은
올해보다 더 줄어들어, 역대 최저 수준이 될 것을 보입니다.

신규 임용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CG IN> 지난 2011년 17만8천여명이던
울산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올해 15만2천여명으로 14.7%가 줄었고
오는 2019년에는 13만7천여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
니다.
OUT>

INT>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안뽑을 수 없어서 최대한 부담을 안고..."

교사들의 명예퇴직 적체 현상도
신규 임용교사 수가 줄어든 또다른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2월 울산의 명예퇴직 수용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데다, 이마저도 예산이 바닥나면서
올 하반기에는 아예 명예퇴직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s/u> 저출산과 명예퇴직 적체 등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교사 채용문에
예비교사들의 고민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