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시민단체가 신고리3호기 운영허가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은 오늘(4/8)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3호기는 건설과정에서 118억원 상당의 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등 각종 비리가 발생한 부실원전"이라며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원전 측이 아랍에미리트에 원전을 수출하면서 9월까지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공사대금의 일부를 보상하기로 한 규정 때문에 운영을 서두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신고리3호기 운영허가안을 심의했지만 승인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으며, 내일(4/9) 재심의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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