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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한 해 마무리...기대 이상(R)
송고시간2014/12/29 10:30
ANC) 지난 7월 출범한 제6대 울산시의회가
올 한 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출범 후 6개월 동안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바쁜일정을 소화했는데요.

이현동 기자가 되짚어 봤습니다.


R) 지난 7월 출범한 제6대 울산시의회.

개원초기부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구성을 놓고
치열한 자리다툼이 벌어졌습니다.

급기야 개원연기라는 사상초유의 오점을 남겼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는 단체로 해외연수에 나서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전체의원 22명 가운데 21명이 새누리당 의원들로 구성되면서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실제 의사일정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까.

지난 7월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정례회 2회와 임시회 2회 등
4회에 걸쳐 78일간 의회을 열어 91건의 의안을 처리했습니다.

4건의 시정질의와 29건의 서면질문은
시정비판과 견제기능에 중점을 뒀습니다.

의원들의 소신과 주민들의 요구사항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달했습니다.
인터뷰이박영철/울산시의회 의장
"많은 조례도 발의를 하고, 또 시정질문과 서면질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또 이번 행감을 통해서도 대안도 제시하면서, 정말 의회의 기능
을 다 해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37건의 시정요구와
413건의 건의사항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행감에서 의원들이 보여준 철저한 사전준비 등은
예상밖이었습니다.

인터뷰이권필상/울산시민연대 사무처장(지난 11월27일)
"혁신도시 결의안 같은 경우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후 좀 더 깊이 있게 나가기 위해서 특위를 만든다든지 하는
행동들이 좀 이어져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집행부의 예산안 심사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며
집행부를 압박했습니다.

현장씽크울산시 관계자(지난 9월25일)
"의원님들이 워낙 열심히 공부하시니깐...
기자 :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아요?
네, 많이 하신 것 같아요..."

개원연기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를 맞으며 시작한 제6대 울산시의회.

ST이현동 기자
새누리당 일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지난 6개월 동안 의원들이 보여준 의정활동에서
일정부분 불식시켰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