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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 기원"..올해 첫 모내기
송고시간2024/04/19 18:00


[앵커]
장화를 신고 밀집 모자를 뒤집어쓴 채
허리를 굽혀 모를 논에 심는 모내기는 정겨웠던 풍경이었죠?

그러나 요즘은
대부분 기계로 한 번에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울주군에서 벌써 올해 첫 모내기가 있었습니다.

전동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모를 가득 실은 승용이앙기가
논을 가로질러가자
푸른 모가 새로운 터에 자리를 잡습니다.

한해 농사의 시작인 모내기가 한창인데
농민들은 풍년을 기원하며
기대감에 부풉니다.

(INT) 최현식 / 농민
"남들보다 좀 빨리 일을 시작하긴 합니다. 올해 풍년이었으면 좋겠고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울주군에서는 총 5천73헥타르에 벼농사를 짓는데
이맘때를 시작으로 일제히
모내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심어진 모는 추석 전에 수확돼 소비자들의 밥상에 오르게 됩니다."

지자체도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농민들이 농사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합니다.

(INT) 이순걸 / 울산 울주군수
"농민들이 희망하고 원하는 사업들이 있으면 우리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해서 우리 농민들이 풍년이 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울주군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한 해 농사의 반이라는 모내기.

무논에 줄지어 선 모포기들에서
벌써 가을 황금 들판이 보이는 듯합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