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중국 수출 비중이 13%대까지 추락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울산의 대중국 수출액은 101억 9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올해 전체 수출액의 13%에 그쳐 지난해 수출 비중 15.7%보다도 줄어든 것입니다. 한때 울산 수출의 20%에 달했던 대중국 수출이 이처럼 크게 감소한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의 여파로 석유화학제품과 자동차부품 수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특히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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