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하 각종 위원회가 특정 시의원들에게 편중 위촉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시의원들이 포함된 시 산하 위원회는 94개로, 이 가운데 위원회에 전혀 포함되지 않은 의원 이 있는 반면, 많게는 10개의 위원회에 위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2명의 의원 가운데 시로부터 전혀 요청을 받지 못한 의원 은 박영철 시의장을 제외한 강대길, 문병원, 최유경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학교급식위원회의 경우 소관인 교육위를 제외하고 산건위에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야당 의원을 피하기 위한 편법 운영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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