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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반전...새누리 진통 일단락(R)
송고시간2014/05/15 02:18
ANC) 무소속으로 시장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두겸 예비후보가 전격,
새누리당 남구을 조직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새누리당의 진통은 일단락됐지만, 7.30 국회의원 보선출마의사를
밝힌 박맹우 전 시장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여권의 선거구도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울산시장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저울질
해왔던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새누리당 남구을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INT) 김두겸 전 남구청장 "제가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상은 우리 새누리
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김 전 청장이 맡은 당협조직위원장은 김기현 예비후보의
시장출마로 공석이 된 자리.
당원협의회의 선출과정을 남겨놓고 있지만 사실상
남구을 당협위원장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새누리당 경선 컷오프로 고배를 마신 이후 무소속 출마를 고민했던
김 전 청장.
하지만 김 전청장은 갈등과 반목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백의종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속내는 김기현 예비후보의 시장출마로 공석이 된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INT) 김두겸 전 남구청장 "그간 8년간 남구를 열심히 제가 만들어왔습
니다. 주민과 함께 일구워낸만큼 그 결과물을 7월 30일 보선에서 주민
들에게 심판을 받고자 합니다."

김 전 청장은 정치역정 최고의 위기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는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됐고,,

무소속 시장 출마를 우려하던 김기현 후보측과 새누리당 시당은
내부 분란 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되면서 안도하는 분위깁니다.

문제는 7월 30일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겨냥해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박맹우 시장이 난감한 입장에 놓이게 됐습니다.

김 전청장과의 경쟁이 불가피해지면서 박 시장측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S/U) 김두겸 전 청장이 뜻밖의 반전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지역
정가는 벌써부터 7.30국회의원 보궐선거로 관심의 초점이 빠르게
옮겨 붙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