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남부경찰서는 사찰을 돌며 불전함을 턴 36살 권모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권씨는 지난 3월 5일 새벽 2시쯤 남구의 한 사찰 법당의 방범창을
파손하고 들어가 불전함에 들어 있던 현금 135만원을 훔치는 등
울산지역 사찰 7곳에서 37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권씨는 사찰 법당이 24시간 개방돼 있고 불전함에는 항상
현금이 보관돼 있는 점을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검거 당시 권씨가 범행에 사용한 장갑 등을 소지한 점 등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